[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건축물 창호의 단열 규정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중·소형규모 상가에서도 열관류율이 낮은 고성능의 유리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글라스는 국내 최초 비강화로 사용 가능한 더블로유리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더블로이 SKN154II는 반드시 열처리를 통한 반강화 가공을 해야만 단열성능 발현이 가능했는데 이번에 개발한 SKN154는 열처리 없이 SKN154II와 동일한 국내 최고의 단열성능과 차폐성능을 구현해 기존 더블로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다.

비강화로 사용 가능한 제품의 장점은 제품의 열처리로 인한 강화 공정을 생략이 가능해 더블 로이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복층유리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제품의 현장 납품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 더블로이 제품들은 제품 가공 시 필수인 강화 공정으로 인해 복층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가공처가 한정적이었으나 SKN154는 모든 복층 가공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제품의 수급이 한층 원활하다.

한글라스의 관계자는 “점차 확대되는 고성능의 더블로이 시장에서 강화 공정으로 인한 납기 지연 불만과 제작처의 제한에 따른 시장 불만을 해결하고자 비강화 전용 제품인 SKN154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SKN154는 뛰어난 단열 성능으로 국내에서 검증 받아 여러 관공서에 납품된 SKN154II의 성능과 동일하고 사용 용도에 맞게 강화용과 비강화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존 시장의 확대는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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