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OIL과 SK에너지에서도 6월 국내LPG가격을 kg당 55~56원의 범위에서 인상했다.

동결과 kg당 50원 안팎 수준의 인상안을 놓고 6월 국내LPG가격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떨어졌던 국제LPG가격이 반등하면서 t손실폭을 줄이기 위해 근무일을 넘겨 LPG가격 조정을 얼마 남기지 않은 휴일인 31일 LPG가격을 결정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6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55원 인상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S-OIL과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에 공급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은 kg당 692.00원에서 747.00원으로, 벌크로리를 통해 산업체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699.00원에서 754.00원으로 각각 55원 인상된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이와 함께 택시, 렌터카 등 차량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충전소에 공급하는 부탄은 kg당 1,084.00원에서 1,139.00원으로 55원 인상된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다른 LPG공급사와 마찬가지로 SK에너지(대표 조경목)도 6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을 인상했다.

SK에너지는 휴일인 31일 국내LPG가격을 kg당 55원 인상 결정을 내려 산업체, LPG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에 공급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694.40원에서 749.40원으로, 산업용은 kg당 701.00원에서 756.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택시 등 LPG차량용 부탄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동안 kg당 1,356.00원이던 것이 4월에는 1,253.00원으로 103원 인하된 후 5월에는 166원 인하된 1,087.00원으로 조정한 후 6월에는 56원 인상된 1,143.00원으로 조정된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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