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0년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6월부터 올해말까지 6개월동안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200개소에 사업비 24억1,000만원, 운영비 1억5,000만원 등 총 24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용자의 20% 자부담 가운데 10%는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에서 조정한 희망충전기금에서 10% 자금 지원을 하게 돼 사회복지시설 LPG사용자는 실질적으로 10%만 부담하면 된다.

수행기관에 선정된 충전, 판매 등 LPG사업자단체는 수요조사를 거쳐 시공설계, 시공입찰, 시공, LPG공급 등의 사업절차 진행을 위해 나라장터의 전자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며 소형LPG저장탱크, 배관 및 보일러 등의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충전소나 LPG판매소 등 LPG유통단계를 거쳐 소비자에 LPG가 공급되는 방식을 벗어나 LPG벌크사업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LPG용기가 아닌 체적거래로 가스공급이 이뤄져 LPG유통구조 단순화는 물론 취약계층 연료비 부담 완화, 안전성과 편리성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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