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가 국제 휘발유가격에 비해 4월 판매마진을 리터당 1.83원 더 높여 약 1,005억원의 수익을 더 챙겼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휘발유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유통비용과 마진은 증가해 정유사 수익이 과도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4월의 기간동안 정유사 유통비용과 마진은 리터당 30.78원이었지만 올해에는 리터당 66.55원으로 전년대비 35.77원 증가해 소비 감소에도 1,245억원이 더 높아졌다.

특히 4월에는 리터당 114.47원까지 높아져 평년대비 3배이상 높아져 수익이 1,005억원 이상 증가한 결과를 낳아 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4월 한달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정유사의 휘발유 유통비용과 마진은 리터당 평균 89.56원으로 지난해 평균 37.9원, 2018년 36원에 대비할 때 약 2.36배 높다고 설명했다.

5월 국제휘발유가격은 리터당 88.29원을 인상했지만 같은 기간 정유사들은 공장도가격을 리터당 86.46원 인상해 국제휘발유가격에 비해 리터당 1.83원 비쌌으며 주유소 판매가격은  0.9원 인상해 리터당 87.39원 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한달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주유소의 휘발유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평균 104.86원으로 지난해 평균 78.4원에 비해 1.34배 높다고 지적했다.

5월4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58.63원, 4월 5주 국제휘발유가격은 리터당 225.47원, 세금 883.54원으로 이 가격에 예년 정유사의 주유소 평균 유통비용 및 마진을 적용하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25.31원이 적정하지만 적정가격에 비해 리터당 33.32원이 더 비싸다고 강조했다.

 4월과 5월 주유소 판매가격 중 세금은 68.37%의 비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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