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OPEC+ 감산규모 유지 합의 근접 소식 등으로 상승했지만 미-중 갈등 지속 및 북미지역 생산중단 규모 감소 가능성 등은 유가 상승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5달러 하락한 35.4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8달러 상승한 38.32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11달러 상승한 37.97달러에 마감됐다.

OPEC+ 관계자에 따르면 OPEC과 러시아가 현재 970만배럴 감산규모를 유지하는 안에 근접하고 있으며 1~2개월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우디는 현재의 감산규모를 연말까지 연장하길 원하고 있지만 러시아 측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PEC 의장을 맡고 있는 알제리 에너지 장관은 당초 6월9~10일로 예정된 OPEC+회의를 6월4일로 조기 개최하는 안을 제안했고 로이터는 러시아가 조기 개최에 대해 반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절차 착수 발표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다.

중국은 국유 농축산물 무역업체인 Cofco, Sinograin에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의 구매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Bloomberg 통신이 밝혔다.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서 올해 365억달러 규모의 농산품 구매에 합의한 바 있다.

Bank of America는 최근 유가가 생산 중단이 지속되지 않을 만큼 상승했으며 이에 북미지역의 생산중단 규모가 5월로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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