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랑만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대표(앞줄 좌 4번째)와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앞줄 좌 5번째) 등 아트라스콥코 직원들과 월드비전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릭 랑만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대표(앞줄 좌 4번째)와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앞줄 좌 5번째) 등 아트라스콥코 직원들과 월드비전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산업용 공구 및 장비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아트라스콥코(대표 에릭 랑만스)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물 부족 국가 지원에 나선다.

아트라스콥코는 지난달 29일 에릭 랑만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대표와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 부족 국가를 지원하는 워터 포 올(Water for All)캠페인 진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트라스콥코 홀딩 코리아 소속의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씨피툴즈 코리아, 에드워드 코리아, 라이볼트 코리아, 씨에스케이의 5개 계열사와 아트라스콥코에서 분사된 기업인 에피록 코리아가 함께 참여한다.

각 사의 직원 대표로 구성된 워터 포 올 코리아 위원회는 사업비 모금 후원과 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월드비전은 라오스 현지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워터 포 올 캠페인은 첫 후원 국가로 라오스의 농 지역을 선정했다.

라오스의 농 지역은 안전한 식수를 마시는 비율이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곳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월드비전의 라오스 식수 위생 전문 WASH팀은 농 지역에서 선정된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식수원 굴착 및 식수시스템 설치, 식수 관리위원회 선발 및 훈련, 사업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업무를 진행한다. 총 9대의 식수대 설치 완료 시 총 2,522명에게 깨끗한 물과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토마스 오스터 그렌 아트라스콥코 홀딩 코리아 사장은 “워터 포 올 캠페인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아트라스콥코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표적인 그룹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첫 시작인 만큼 라오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이후 더 많은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해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ater for All 캠페인은 1984년 아트라스콥코 직원들에 의해 시작된 모금 활동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약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위생 설비, 위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트라스콥코 홀딩 코리아의 각 기업은 국내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법인 설립 이후 2006년부터 취약계층 아동 지원, 폴리텍 대학교 장학금 지원, 캄보디아 우물사업 지원, 보육원 퇴소예정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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