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Keppel Offshore & Marine Ltd(이하 Keppel O&M)와 Shell Eastern Petroleum (이하 Pte)의 합작 투자회사 인 FueLNG는 싱가포르의 Keppel Nantong 조선소에서 싱가포르 최초의 LNG벙커링 선박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FueLNG에 따르면 7,500m³ 규모의 LNG벙커링 선박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선박은 FueLNG가 싱가포르 최초의 싱가포르 항구 내에서 정기적인 선박 간 LNG 벙커링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측은 선박연료를 LNG로 전홚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부양정책을 펴고 있다.

FueLNG의 관계자는 “LNG추진선박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발맞춰 FueLNG는 LNG 벙커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현재 우리는 200건 이상의 트럭 대 선박 벙커링 작업을 안전하게 완료하는 등 LNG벙커링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최초의 LNG 벙커링 선박을 건설하면 FueLNG의 LNG벙커링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이 입증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장에서 LNG의 가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ueLNG의 벙커링 선박은 싱가포르의 LNG 벙커링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 표준과 같은 모범 사례 개발을 통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LNG벙커링 시장의 확대되면서 선박 설계, 건설, 운영 및 수리, LNG트레이딩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수요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당선박은 Keppel O&M의 기술부서인 Keppel Marine and Deepwater Technology(KMDTech)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MTD 7500U LNG’ 모델로 제작되고 있다.

선박의 주요 특징으로는 높은 기동성으로 벙커링, 다양한 선박과의 호환성,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는 추진 및 전력관리 시스템이 있다. 이 선박은 시간당 최대 1,000m³의 까지 LNG급유가 가능하며 수위 3m~23m 범위의 높이에서 다양한 유형의 선박에 LNG를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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