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감수성 향상 전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성 감수성 향상 전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달 27일 나주 본사 교육원에서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KDN은 사내 고충상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32명 상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여성가족부의 ‘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침’에 근거한 것으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상담기술 훈련’ 등의 주제로 강연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과 젠더 폭력의 상관관계 이행를 조직문화의 개념과 연결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유형별 사례를 포함해 강연을 시행하고 현행 관련법제도 및 사례를 통해 고충상담원의 역할과 상담 모의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조직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유도했다.

한편 한전KDN은 고충상담원 지정 과정에서도 노동조합의 주요 간부들을 상담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노사가 함께하는 조직문화 형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한 참가자는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던 의미와 사례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판례 등을 통해 알게 됐으며 내게 부여된 상담원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