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신 (사)우리들의미래 맑은공기추진위원장, 김상협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앞줄 좌 3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클린 서초 프로젝트’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윤신 (사)우리들의미래 맑은공기추진위원장, 김상협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앞줄 좌 3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클린 서초 프로젝트’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서초구는 국내 최고 환경·보건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클린 서초 정책 자문위원회’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청정위생공간’을 만들기 위한 관리기준을 마련한다.

‘청정위생 공간’은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공기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기 장치를 가동하고 정기적인 필터 관리 및 소독 관리 등을 통해 맑은 공기와 위생 기준에 부합되는 청정위생공간으로 단순 공간 소독이 아닌 지속적인 공간 위생을 추구하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클린서초 정책자문위원회는 오는 5일 첫 모임을 가지고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선도할 청정공간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공기질 관리에 방역을 더한 복합적인 청정위생 관리기준과 ‘클린 서초 인증(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기준은 ‘클린 서초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이용 시설, 교육 시설, 체육 시설 등 서초구 공공시설 238곳에 우선 적용된다. 이들 공공시설 중 청정위생 공간을 유지하는 곳에는 서초구가 부여하는 ‘클린 서초 인증’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시설의 위치. 환기량, 소독시행 주기, 실시간 공기상태 등 실내 공기질 관련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윤신 클린서초 정책자문위원장(건국대 석좌교수)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실내공기질 관리에 있어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기에 새로운 기준과 관리법이 필요하다”라며 “서초구와 함께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청정위생공간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웨더는 클린 서초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청, (사)우리들의미래,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와 ‘클린 서초 프로젝트 MOU’를 맺고 ‘클린 서초 정책 자문위원단’을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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