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탁 (주)한라에너지 회장.
김영탁 (주)한라에너지 회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와 고압가스 등 에너지 사업을 보다 다변화시켜 명실상부한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창사 20주년을 맞아 김영탁 (주)한라에너지 회장은 “정용수 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한라에너지 식구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가스사업자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회사로 성장 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택시, 렌터카 등 LPG자동차가 성장하는 시장이었던 제주도가 전기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확대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하면서 LPG자동차 시장이 그렇게 밝지만 않은 것이 사실이가고 설명했다.

김영탁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지만 경제성 때문에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LPG저장탱크, 용기 등을 이용한 프로판 시장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귤과 한라봉, 파프리카 등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하우스 농사가 활성화되고 있는 제주 자연환경을 고려해 생육을 돕는 탄산 공급시설을 갖춰 고압가스를 공급하며 이들 시설에 LPG도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다각화하는 노력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제주도의 보다 나은 가스사업 환경을 위해서는 개별 사업자가 독자적인 영업을 하기보다는 상호 협력해 가스시설과 LPG공급을 구분 및 세분화시켜 운영해 나가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제주도 전체 LPG시장의 발전을 위한 장기플랜을 세워 현재의 사업구조를 점진적으로 효율화시켜 나갈 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뒤따르고 사업자간 소통을 통한 LPG산업도 한단계 더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위험물인 LPG를 공급하는데 필수적인 안전관리에도 투자와 철저한 관리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격경쟁이 아닌 기술력에 승부를 걸고 가스시공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검침요원은 물론 별도의 안전점검 및 A/S팀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야간·휴일 상황팀 구성과 긴급출동 등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안전업무를 수행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아닐 경우 가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자 의무를 다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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