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월4주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던 가운데 S-OIL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5월4주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에 따르면 휘발유는 전주대비 23.3원 상승한 1,211.1원, 경유는 15.5원 오른 1,017.9원, 등유는 44원 오른 537.1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리터당 18.4원 상승한 1,229.2원, 경유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던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리터당 28.5원 오른 1,034.4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가 공급한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0.9원 오른 1,029.1원으로, 현대오일뱅크가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46.5원 인상한 1,228.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로 휘발유가 전주대비 12.6원 내린 1,179.3원, 경유는 9.1원 내린 993.0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바류가격은 리터당 42.5원 인상한 1,212.4원으로, 경유는 40.3원 인상한 1,024.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비해 판매가격 조사가 1주 빠른 6월 첫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7.5원 상승한 1,276.1원, 경유는 15.6원 오른 1,084.2원, 등유는 4.3원 오른 793.2원으로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휘발유는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경유는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낮았던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32.7원으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판매한 리터당 1,286.7원에 비해 54원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이 낮았던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044.5원으로 경유 판매가격이 높았던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판매한 리터당 1,095.0원에 비해 50.5원 낮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7.1원 상승한 1,374.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98.2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1.0원 상승한 1,241.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33.0원 낮았다.

한편 6월 첫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OPEC+ 감산규모 1개월 연장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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