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환경·에너지분야 신사업 발굴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8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반의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유망 벤처기업의 사업성과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적절한 투자와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벤처기업 육성 플랫폼(가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기술기반 에너지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체와 연구기관 간 공동 지원이 필요한 유망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과 자문 △기술개발 인프라 제공 △직·간접투자를 통한 기술 상용화 △국내·외 시장 발굴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산업체-연구기관간 신사업 발굴 협력모델 구축으로 국내 환경·에너지 벤처투자가 더욱 활성화 돼 신규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함께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생활속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