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봉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장(좌 3번째),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좌 4번째), 박효범 솔브레인(주) 생산본부장(우 3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석봉 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장(좌 3번째),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좌 4번째), 박효범 솔브레인(주) 생산본부장(우 3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일본의 국내 제품에 대한 수출규제 이후 업계 지원 대책 이행사항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신속한 업계지원 대책을 통해 검사‧점검 장비에 대한 對日의존도를 탈피하고 기술개발 및 이전 등 종합적 지원 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9일 반도체 소재인 불화수소 생산 전문기업 솔브레인(주) 공주공장을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 지원 종합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글로벌 무역분쟁 확산에 따라 가스안전공사가 국내 가스안전 산업전반 및 유해화학물질 시설의 기술자립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한 후 후속조치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 및 정부의 WTO 분쟁해결 절차 재개 등 대외 환경변화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은 △신속한 업계지원 △검사‧점검 장비 對日의존 탈피 △기술개발 및 이전을 주요 골자로 하며 주요 계획을 뒷받침하는 11개 세부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솔브레인(주)(대표 강병창)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2차 전지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로 2019년 기준 시장 내 반도체 소재 등 점유율은 85%를 차지했다.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제품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화학물질 사전 기술컨설팅은 물론 설치검사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등 신속하게 공급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가스안전 및 유해화학물질 산업 전반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8월 이후 수출규제 관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1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술자문을 실시하는 등 업계 지원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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