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소형LPG저장탱크를 구축해 배관을 통해 LPG를 공급한다.
안동시가 소형LPG저장탱크를 구축해 배관을 통해 LPG를 공급한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동시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연료비 절감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편의성을 도모한다.

‘시민이 웃는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6년 길안면 송사1리 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7개 농촌 마을지역을 대상으로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진행됐다.

올해에는 북후면 도촌1리, 일직면 귀미1리, 임하면 임하2리 등 3곳의 마을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5월8일 마을주민 설명회 후 3개 마을 총 170여세대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설계를 진행 후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1월까지 배관을 통한 LPG공급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LPG용기로 공급받던 연료비 대비 30%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의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아동·노인 관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국LPG산업협회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LPG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 있는 복지시설에서는 해당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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