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주관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충북 음성에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충북도청과 음성군은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서 음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약 1만698㎡의 대지면적에 건축 연면적은 약 2,500㎡ 규모로 지상 2층 건물로 충북 음성군 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525)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국내 유일한 수소 안전 홍보 체험관으로 지난해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잇딴 수소 사고로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2022년 시행 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수소 등 신규에너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상 확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립이 추진된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국비 63억원 등 총사업비 153억원이 투입되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지상 1층에는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할 수 있는 수소미래관과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지는 수소교육관이 들어선다.
지상 2층에는 실생활에서 접하는 가스시설을 직접 사용해보고 위기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스체험관과 가스폭발 영상을 통해 가스의 위력을 체험하고 가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스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에 따른 대국민 수용성 향상과 취급부주의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수소산업 확대에 따른 수소 충전소 등 시설의 안전관리자 법정교육과 수소경제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전문가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된다.
또한 연간 이용자가 9만2,500명으로 예상되는 체험관 시설 관람객 및 교육생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되며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