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톤급 방제선 환경12호.
10톤급 방제선 환경12호.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보령해역 해양안전사고 예방 및 방제능력 향상을 위한 10톤급 방제선(이하 ‘환경12호’) 건조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된 ‘환경12호’는 보령 해역의 광범위한 오염사고 대응을 위해 항행구역을 연해구역으로 설정하고 환경친화적인 해상용 알루미늄 선질 및 태양광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적용했다.

‘환경12호’ 제원은 길이 14.19m, 폭 4.48m, 최대속력 약 27노트(50km/h)에 달하며 선박사고로 인한 위험이 큰 대천항에 배치돼 보령해역 오염사고 방제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신규 방제선의 확보로 보령해역에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오염사고 대응이 가능해졌다”라며 “단계적으로 취약해역을 조사해 신규 방제선을 확충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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