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진단이 중심이다 - 한국에너지공단
[기획연재]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진단이 중심이다 - 한국에너지공단
  • 류희선 기자
  • 승인 2020.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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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봉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실 실장
“맞춤형 E효율 관리 서비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갖기에 앞서 소비 절감이 앞서야한다. 모두가 외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역시 에너지효율향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에너지비용 절약도 필수이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에너지진단을 의무화했다. 에너지진단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는 지를 점검, 측정해 합리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제시해주는 컨설팅 제도다.
수요관리에서의 첫 번째 단계로 에너지진단이 꼽히지만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에너지진단기관 50여개는 기대했던 바 보다는 많은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단업계들은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투데이에너지는 이번 연재를 통해 진단업계 포스트코로나 대비 방향과 한국에너지공단을 시작으로 각 진단기관의 기술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에너지공단만의 노하우로 맞춤형 에너지진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진단사업이 지체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두봉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실 실장은 “에너지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에너지효율관리가 수반돼야 한다”라며 “매년 진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체별 맞춤형 진단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공단의 에너지진단실은 올해까지 산업체 2,222개와 건물 515개, 해외사업장 42개를 시행해 총 2,779건의 진단을 수행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 실장은 “30년 이상 된 노하우와 공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아스펜하이스(ASPEN HYSYS)나 프로-2(Pro-II) 등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적용해 진단하는 만큼 이행률과 신뢰성이 높은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라며 “업종별, 시설별로 맞춤형 진단을 통해 사업장별로 최적의 개선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에너지공단은 14개소 진단을 이행해 연간 29만5,790TOE, 2018년에는 10개소 진단을 이행해 26만761 TOE를 절감했으며 특히 지난해 기준 맞춤진단을 시행할 시 기존 진단건별 평균예상 절감률 9.6%보다 2배 이상 높은 21.4% 절감률을 보였다.

이 실장은 “올해는 현대케미칼에서 공장 건설 전 전면 검토 단계에서 진단 요청이 들어와 설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설계단계에 진단을 이행해 공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용하게 되면 투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공단은 이외에도 진단기관의 전문성 향상과 변화하는 IT기술 등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력 교육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 실장은 “지난해 진단기관 직무능력 향상 기술 교육을 시행해 ICT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방안, 산업부문 에너지혁신 프로그램, 스마트팩토리 지원정책 및 에너지진단 적용방법, 개정된 에너지관리기준점검의 평가 표준화 등을 진행했다”라며 “이외에도 에너지진단 기술실무 교육을 통해 에너지진단기술인력 복지를 위한 경영개선 방안, 배치 반응기 APC & 절차제어 자동화, 흡수식냉동기 기술 및 절감 사례, ICT설비 기술 및 절감 사례 등 교육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실장은 “에너지진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단 보고서 개정도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진단 교육에도 이 내용을 추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너지공단은 관련 진단제도와 관리 기준 등을 세우고 개선하는 역할도 수행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딱뜨리며 상반기 내 업체방문이 어려워 진단기관들의 업무가 마비된 가운데 이 실장은 “하반기에 진단업무가 몰릴 것을 고려해 기관들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기관간 인력교류가 가능하도록 하는 합동진단 지침을 임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인력교류로 인해 시장질서가 어지러워지지 않도록 기관간의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실장은 “민간 진단기관들은 경쟁력을 갖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에너지진단 의무대상 통지사업장 990개소(2019년 7월 기준 대상 예상)로 지난해대비 사업장이 200개 이상 늘어남에 따라 진단기관의 활약이 기대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하반기 수요에 유연한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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