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지난 10일 올해 첫 시민위원회 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참여예산제 시범운영(안) 설명회 후 분과별 소모임을 통해 시민참여제안사업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활동보고서 편찬팀을 선정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민참여예산제란 공사의 시민참여기구인 시민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사업에 대해 공공성 및 사업성 등을 고려해 2021년 공사 사업예산에 반영·집행하는 제도이다.

시민위원회는 올해 공사 집행 예산 중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소통 및 홍보 △에너지교육 △사회공헌 등 총 33개의 시민참여예산을 제안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을 담당부서와 협의한 결과 이 중 13건은 이미 사업이 시행 중이거나 완료된 상황이다. 또한 12건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적 검토를 하겠다고 의견을 받은 5건에 대해서는 근시일내에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받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에너지공사는 향후 진행될 회의는 비대면회의 또는 분과별 소모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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