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평상시에…


지난 1일 실시된 제32회 산업안전보건대회의 모습은 지난해와는 달리 씨랜드 사고로 참석자들이 줄어들어 썰렁(?)했지만, 전시회장내 소방코너만은 일반인들까지 몰려 소화기 및 탐지기 등을 직접 구입하느라 북적.

이에 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평소에는 무관심하다 대형사고만 나면 긴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인다”며 안일한 안전의식에 대해 일침.

오보를 바라는 마음(?)


LPG업계는 충전소 용기관리부당이득으로 떠들썩한 한 주를 보냈는데….

해당 충전업계는 물론이고 산자부 정책 담당자 역시 분주함 속에 관련내용이 청와대에 올라갔다는 후문.

정작 충전업계는 안팎으로 문단속하느라 정신없는데, 산자부의 관계자들은 산자위 모의원 보좌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보(?)라고 답변.

오보인지 아닌지는 두고봐야.

따로국밥 정책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스템 국산화 성공. 연구주체인 한국가스공사와 (주)효성을 산자부가 지원했다던데. 얼핏보면 NGV보급확대를 산자부가 앞장서고 있는 듯한 인상.

그러나 안전을 이유로 CNG충전소의 설치를 가로막고 있는 곳 또한 산자부. 충전소 국산화를 지원한 의도와 운영방안이 과연 언제나 일치될 지.

Sign과 Wink


3백33억의 승부를 결정하는 밀고 당기는 긴장과 몰입.

한 중소기업이 외자를 유치하면서 상대방 투자사와 마지막 ‘사인’만 남겨둔 상황.

약정서 문구 하나하나가 가져올 수 있는 그 위력을 그들은 알기에 1시간 이상의 최종검토가 3백33억의 운명을 선택하고 있는 순간. 그러나 결과를 기다리는 자들의 고통은 미루어 짐작컨대 인내의 순간.

무더운 여름날, 냉수 한잔 권하는 관심조차 없을 때 취재진을 향해 날아온 눈인사와 한마디.

이국적인 마스크에서 누군가 건넨 ‘윙크’는 “5분만 기다려 주세요”(Just five minutes)의 배려를 나타내는 듯한데, 긴장의 순간 사인의 결단과 윙크의 배려는 무슨 관계일런지.

목소리가 커야 해!


가스공사 노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누가될 것이다는 예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들려오고….

공사의 한 관계자는 “선거의 특성상 초등학교 반장 투표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며 이러한 예견은 무의미하다고 일축.

또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노조가 강경하지 못했다는 비판 아닌 비판까지도 흘러나오고 있어 누가 될 지 모르지만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목에 핏대 세워 일하지 않으면 그도 가시방석에 앉는 꼴이 될 것”이라며 충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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