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냉매회수장치 CR50.
소형 냉매회수장치 CR50.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생산되는 자동차 에어컨 냉매로 R-1234yf가 가장 많이 적용된다. 하지만 자동차 정비소 및 폐차장에서 발생되는 기존 자동차 에어컨 냉매로 많이 적용된 R-134a 냉매를 회수하는 냉매회수장비는 많이 있어도 신냉매인 R-1234yf 냉매 회수장치는 많지 않아 냉매 회수에 어려움이 있다.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R-134a 및 R-1234yf 냉매 회수가 가능한 소형 냉매회수장치 CR50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CR50은 R-134a와 R-1234yf 이외에도 R-12 냉매도 회수가 가능하다.

CR50의 냉매 회수율은 95% 이상이다. 냉매회수 속도는 액체냉매 1.2kg/min, 기체냉매 0.6kg/min, 회수재생 1.0kg/min이며 최종회수진공압은 -0.01MPa 이하다.

CR50은 원터치 방식에 의한 냉매회수 및 저장 기능이 자동으로 제어되며 사관식 열교환기를 통해 효율적으로 냉매와 오일의 분리가 가능하다. 오일 배출 시 냉매 손실이 없으며 회수 냉매의 과충전도 방지된다. 압축기를 통과한 고압의 가스는 열교환기를 통해 액화로 저장된다. 적산전력계가 장착돼 회수기 사용 시 전력량 확인이 가능하며 구동 유니트 작동에 문제가 발생 시 알람이 표시되는 등 자가 진단 기능도 탑재됐다.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냉매 회수를 위해 디지털 압력 컨트롤러도 적용됐다.

범석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자동차 에어컨 냉매로 신냉매인 R-1234yf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회수하는 장치는 적어 업계에서는 범석엔지니어링이 이번에 개발한 CR50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전기·전자제품 재활용센터인 소형가전 처리업체에서도 유용한 장비라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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