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8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제4차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기술 등과 발전소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주 기술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정회의는 기존에 동서발전 본사에서 개최됐던 것과는 달리 발전소 예정부지인 음성군에서 시행됐으며 발주자인 동서발전과 설계용역사인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진행상황 및 향후 사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정회의에서는 한국전력기술의 설계기술용역 추진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인허가 준비사항, 신기술 적용 등 건설 주요 현안사항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친환경 건물 디자인 △지역주민 개방 공간 확보 △공원 같은 조경 조성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전소 구현을 위해 부지 배치 계획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사업예정부지인 음성군에서 공정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주민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설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모토로 2021년 대비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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