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 등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 결과 공기업은 한수원, 남동발전이 A 등급을 ,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강소형에서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전KPS, 한전KDN, 지역난방공사, 가스기술공사, 수자원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이 B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 가치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전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분야를 엄격히 평가했으며 주요사업별로 국민체감 성과를 중점 점검하고 혁신성장 및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여도 반영했다.

평가대상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등급 분포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종합등급 ‘우수(A)’는 21개(16.3%), ‘양호(B)’ 51개(39.5%), ‘보통(C)’ 40개(31.0%), ‘미흡 이하(D,E)’는 17개(13.2%)이다.

유형별로는 ‘양호등급 이상(A,B)’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분포 비율이 높은(각각 55.6%, 62.0%) 반면 ‘미흡등급 이하(D,E)’는 준정부기관 및 강소형이 높은 비율로 분포(각각 14.0%, 16.3%)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가대상 62개 기관 상임감사에 대한 평가 결과 ‘우수(A)’ 11개(17.7%), ‘양호(B)’ 29개(46.8%), ‘보통(C)’ 16개(25.8%), ‘미흡(D)’ 6개(9.7%)이다.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사조치, 경영개선계획 등 조치, 성과급 지급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실적이 미흡한 기관의 기관장 및 감사 등에 대한 ‘경고’ 조치 등을 의결했다.

기관평가 및 감사평가 결과에 따라 경영평가 성과급을 차등해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위기 고통분담 차원에서 모든 임원(기관장, 감사, 상임이사)은 성과급의 10% 이상(금융형 기관은 15% 이상) 자율 반납 권고를 결정했다.

다만 올해 중 자율적으로 임금을 기 반납(반납 결정 포함)한 경우는 해당 기 반납분을 제외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납분은 각종 기부처(예시: 근로복지진흥기금 등)에 자발적으로 기부해 위기극복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직원은 단체협약을 거쳐 최소한 성과급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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