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인도의 증산 가능성에 유연탄 가격은 하락한 반면 중국의 산업 경기지표 개선과 미국 정부의 1조달러 인프라 프로젝트 검토 소식 등에 구리와 니켈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6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1,391.95로 전주 1,402.37대비 0.7% 떨어졌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인도의 증산 가능성에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인도가  국영기업 광산 41개를 5~7년 내 민간에 매각키로 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연간 2억2,500만톤의 증산이 전망되면서 하방압력 발생해 유연탄 가격은 전주대비 4.3% 하락한 톤당 50.48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가격은 파운드당 30달러 초중반 대에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파운드당 33.21달러였던 우라늄 가격은 32.88달러로 전주대비 1.0% 하락했다.

 브라질 메이저 Vale社의 공급 차질 완화로 인해 철광석 가격도 하락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5일부터 가동 중단됐던 Vale社의 Itabira 콤플렉스가 노동감찰국으로부터 가동 재개 승인을 받으면서 하방압력을 받아 톤당 104.63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6월3주들어 103.44 달러로 전주대비 1.1%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및 미·중 인프라 확대 전망에 구리와 아연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구리와 아연의 경우 상해선물거래소의 주간 재고량이 전주대비 14.2% 감소한 가운데 칠레 Codelco社 노조의 부분 파업 가능성으로 공급 차질이 예상됐다.

반면 니켈은 메이저 Vale社 Voisey’s Bay 광산이 7월초 재가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회복 전망 대두되면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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