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이후 국제유가 변동 추이
2015년 1월 이후 국제유가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36달러 하락한 38.0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32달러 하락한 40.31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42.49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23일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수가 3만4,720명으로 질병이 확산되던 4월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주 등에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농촌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는 19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40만배럴 증가한 5억4,070만배럴이라고 발표해 사상최대치를 갱신했다.

로이터의 사전조사에서는 29만9,000배럴 증가가 예상된다.

4,580만배럴의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00만배럴 감소해 7주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70만배럴 감소한 2억5,530만배럴로 나타났다.

미국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50만배럴 증가한 1,100만배럴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인 IMF는 코로나19의 세계경제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심각하다며 2020년 세계경제성장률을 –4.9%로 4월 전망치 대비 1.9%p 하향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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