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민간기업인 이마트, 한국P&G, 테라사이클과 공동으로 해양플라스틱 저감 인식증진을 위한 ‘Plastic free tomorrow’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Plastic free tomorrow’ 캠페인은 해양플라스틱 저감과 플라스틱 소비 선순환 구조 확산을 위한 대국민 인식증진 프로그램으로, 공단과 환경친화적 기업인 이마트, 한국P&G, 테라사이클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4개 기관은 올해 1월부터 각 기관 간 협력분야와 추진 일정 등을 협의하고 지난 5월말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교실 △해안 정화활동 △해양보전 정보 공유 등이며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전국 이마트 매장에 플라스틱 회수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를 업싸이클링 수거용 집게를 제작한 후 향후 전국 주요 해안가 정화활동 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활용해 캠페인 소개와 메시지 전달 등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 이마트 문화센터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체험교실’ 강좌를 개설해 공단 소속 강사단이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참가비용은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기업인 우리 공단과 유통-제조-컨설팅 민간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참여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플라스틱 저감 인식증진 캠페인을 확산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