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을 대상으로 한 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한 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자율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제주지역에서 실시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고태순 제주도의회 의원, 김승배 제주특별자치도 저탄소정책과장, 최윤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장, 119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순회점검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실시됐다.

특히 이번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제주도가 제주가스판매조합(이사장 전윤남)에 벌크로리 관련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보조금을 지원함에 따라 다른 지방차치단체에서도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민관협력 활동이 확대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됐다.

이번 순회점검에는 3일동안 총 120여명의 사업자들을 비롯해 디앨(주), 한국아이티오(주), ㈜대종상사, 에스엘티(주), 이레에너지, 이천에너지테크(주) 등 벌크로리 제조 및 부품사, 공업사, LPG전문가 등이 벌크로리 기초교육은 물론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교육에 참여했다.

총 40대의 벌크로리에 대해 고장부위 조기발견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벌크로리 운용 및 수리 등의 자가관리 능력향상에 순회점검의 초점이 맞춰졌다.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위원회를 이끌고 순회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라며 “벌크로리 기초교육을 통해 벌크로리 구조 및 조인트 및 금속플렉시블호스, 펌프 등 하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임용 LPG판매협회 회장은 “이번 제주권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첫 사례로 매우 뜻깊다”라며 “자율 가스안전관리 능력이 함양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윤남 제주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와 이틀간의 폭우 속에서도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조태균 벌크위원장과 LPG판매사업자, 협력업체 및 예산을 지원해주신 제주도 당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또 올해 3월부터 제주도마저 도시가스가 공급돼 위중한 가운데 고효율 청정연료인 LPG가 제주도민으로부터 계속 신뢰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는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7월7일에는 광산IC충전소에서, 7월8일에는 전남 목포 금성가스충전소에서, 7월9일에는 전남 벌교IC충전소에서 광주와 전남 소재 LPG사업자를 대상으로, 7월14~15일에는 충북협회에서, 8월19~20일에는 충남 소재 예산에너지 충전소에서 벌크로리 순회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권역별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여를 희망하는 LPG사업자는 해당지역 LPG판매협회와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등에 문의 시 신청이 가능하다.

LPG벌크로리 차체 하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LPG벌크로리 차체 하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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