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주 정유사 공급가격 및 6월4주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6월3주 정유사 공급가격 및 6월4주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월3주 정유사 공급 기름값이 휘발유는 1.2원, 등유는 20.7원 내린 반면 경유는 4.4원 인상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6월3주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1.2원 하락한 1,285.1원, 경유는 4.4원 오른 1,087.7원, 등유는 20.7원 내린 583.6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던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평균 6.1원 상승한 1,297.4원, 경유는 2.0원 인상된 1,094.6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8.6원 오른 1,277.3원, 등유는 18.9원 오른 1,082.8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에 비해 휘발유는 20.1원, 경유는 11.8원 저렴했다.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8.1원 오른 1,295.1원, 경유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로 리터당 12.0원 내린 1,091.5원을 나타냈다.

S-OIL에서 공급한 경유가격은 리터당 0.9원 오른 1,087.8원, GS칼텍스가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11.5원 내린 1,295.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비해 1주 빠른 6월4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6.3원 상승한 1,346.3원, 경유는 15.4원 오른 1,149.8원, 등유는 3.0원 오른 805.3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단계에서 가격이 가장 낮았던 SK에너지는 주유소 단계에서는 휘발유값이 가장 높았다.

최고와 최저 공급사간 가격차이를 고려할 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다른 상표 주유소에 비해 휘발유 판매로 인해 리터당 70원의 판매가격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정유사 상표별 주유소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가운데 휘발유는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경유는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알뜰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05.6원이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5.5원으로 49.9원의 가격차이가 발견됐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11.7원으로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59.5원을 나타내 47.8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1.8원 상승한 1,439.5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93.3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0.2원 상승한 리터당 1,323.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6.2원 낮았다.

한편 6월4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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