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강원도청(도지사 최문순)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일부 인하하거나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2020년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지역에 따라 인하,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와 예상 밖의 온화한 겨울날씨로 인해 도시가스 사용량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강원도시가스 권역인 춘천, 홍천, 태백, 영월 등의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134.11원으로 동결됐고 참빛원주도시가스의 권역인 원주, 횡성도 마찬가지로 107.28원으로 동결됐다.

또한 명성파워그린 권역인 평창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비용도 154.19원으로 동결됐다.

다만 강릉, 동해, 삼척 등 참빛영동도시가스의 권역은 194.69원에서 5.28원 인하한 189.41원으로 결정됐다.

소비자요금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원료비는 인하될 것으로 보여 결국 강원도 내 도시가스요금은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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