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앞줄 좌 6번째)과 발전운영 솔루션 자체개발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경진대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앞줄 좌 6번째)과 발전운영 솔루션 자체개발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경진대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해 추진한 발전운영 솔루션 자체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성과를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9일 동서발전의 4차 산업기술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에서 발전운영 솔루션 개발 성과 경진대회를 열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평가 위원회를 통해 우수 솔루션을 선정하고 포상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구축한 EWP 전사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난 2월부터 △(기술전문원) 설비진단 노하우 △(모의화력 교수요원) 최적 운전기법 △(빅데이터전문가) 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의 내부 역량을 결집해 고장예측과 상태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다.

이날 전문위원 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석탄발전소 기동시 보일러 수냉벽 과열여부를 진단하는 ‘수냉벽 과열 조기감지 가이드’솔루션이 최우수 과제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 과제를 포함한 △저부하시 불완전 연소로 인한 클링커 생성 예측 △가스터빈 압축기 이상징후 예측 등 총 11개 솔루션은 발전설비를 원격 감시하는 e-Brain센터와 설비 및 운전부서에서 발전설비의 이상상태를 감지하는 설비진단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발전운영 노하우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스마트 발전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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