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과 도자기 교육 수강생들이 교육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과 도자기 교육 수강생들이 교육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재능 발굴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과 영혼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사랑과 영혼 프로젝트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도자기 빚기 등 교육을 시행하고 나아가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 임팩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동서발전은 울산대학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인액터스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30일 사회적기업 인아트(울산 중구 소재)에서 사랑과 영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도자기 빚기 심화교육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청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빚기 기초교육을 지원한데 이어 이날 기초교육 이수자 중 도자기 공예 직업을 희망하는 5명을 선정해 울산 농아인협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심화교육에 필요한 교육비 1,856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교육 대상자들이 사회적기업 인아트를 통해 7개월간 총 116시간 교육을 받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올해 말 도자기 교육을 수료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석탄재를 활용한 도자기 작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청각장애인의 재능 발굴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4월 청각장애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문자통역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소보로 탭’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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