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 국제금융센터.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 국제금융센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코로나19로 종전과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비해 혁신성장위원회를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한국형 뉴딜(New deal) 선도는 물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남부발전은 국내경기 활성화와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제4차 KOSPO 혁신성장위원회를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노멀시대란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업무 일상화 등 종전과 다른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업무 기준이 도래한 시대를 의미한다.

이번 혁신성장위원회는 분과 개편과 함께 혁신성장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과제의 추진실적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KOSPO 혁신성장위원회는 2018년 7월부터 운영돼 온 조직으로 CEO를 의장으로 해 경영진, 본사 주요간부들이 참여해 남부발전의 경영개선을 추진하고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조직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기존의 △신성장 △환경안전·에너지 △포용·신뢰분과에서 △그린뉴딜 △환경안전·에너지 △디지털 뉴딜·포용분과로 개편해 과제 논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개편 분과별로 주민참여형 신재생 사업 개발, 블록체인 기술 활용 풍력운영 솔루션 등 공공·민간과 협력한 경제혁신에 적극 기여함은 물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과제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뉴노멀분야 과제를 추가해 비대면 기반 업무전환, 코로나19 시대 대비 발전 생태계 복구 등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대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혁신성장위원회를 통한 투자확대 과제 지속 점검으로 3,734억원의 투자비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국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정식 사장은 “그동안 위원회를 통해 경영혁신은 물론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며  “앞으로 한국형 뉴딜정책을 선도해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