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2020년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씨마크호텔 등 67개 건물(신규 5건, 재인정 62건)을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인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인정된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씨마크호텔(강원 강릉) △삼성전자(주)그린시티3캠퍼스(광주) △한국정보화진흥원(대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경남 창원) △인하대병원(인천) 이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화재보험협회가 안전점검을 실시한 특수건물 가운데 최고수준의 안전관리가 이뤄지는 건물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정된 67곳을 포함해 전국에 총 115곳이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지정돼  있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은 심의를 신청한 건물에 대해 화재폭발위험, 건물방화시설, 소방시설 등 안전관리 전 분야에 걸쳐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또한 우수건물로 인정된 건물 및 사업장에는 건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당 건물에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패’를 수여하고 있다.

화재안전 우수건물의 인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년이며 화재사고가 발생하거나 안전점검 시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경우에는 인정이 취소되는 등 사후관리 또한 엄격히 이뤄지고 있다.

화재보험협회의 관계자는“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은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화재안전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라며 “인정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국민들이 화재사고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안전 우수건물 관계자에게는 화재보험협회가 실시하는 방재기술실무교육 참가기회 제공, 협회 발간도서의 할인 구매, 화재안전을 위한 기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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