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집 케이웨더 전략기획본부장(우)과 한승학 DK 메디칼시스템 전무가 ‘코로나19 청정위생사업 파트너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현집 케이웨더 전략기획본부장(우)과 한승학 DK 메디칼시스템 전무가 ‘코로나19 청정위생사업 파트너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케이웨더는 청정위생서비스에 UV광선로봇을 활용한다.

케이웨더는 최근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DK메디칼시스템(주)과 업무 제휴를 맺고 케이웨더는 DK메디칼의 UV광선로봇을, DK메디칼은 케이웨더의 청정위생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DK메디칼은 영상의학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의료장비를 개발해왔으며 대표적 영상의학 장비인 X-ray의 경우 국산화는 물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감염관리를 위한 UV광선로봇 ‘LightStrike’를 도입하며 방역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UV광선로봇은 UV광선 중에서도 파장이 짧은 UVB와 UVC(200~315nm)를 활용한다. 미국에서 진행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응 실험에서는 1m 거리에서 UVC광선 투영 결과 단 2분만에 병원체 99.99%가 살균됐다. 짧은 살균 시간으로 약품 방역과 달리 일과나 영업 후 소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웨더는 UV광선로봇을 활용해 지하철과 같은 공공 운송이나 호텔, 물류 및 유통 창고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전문 인력의 방역 작업이 필요함에도 비용이나 시간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해결책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이탈리아 등 코로나19가 심각한 국가에서는 호텔과 병원, 마트, 헬스장 등 다중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UV광선 로봇을 활용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형 물류센터에 도입이 확정되는 등 병원, 호텔, 카페,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UV로봇 구매와 청정위생서비스 시행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웨더는 현재 서비스 중인 실내 공기질 측정 및 개선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실내 공기질 측정기 및 공기 데이터를 통해 실내 공간 청정 위생 서비스에 UV광선로봇을 활용한 살균 서비스를 추가해 공간 방역 서비스에도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케이웨더는 앞으로 UV광선로봇을 활용한 공간 특성 맞춤형 청정위생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 개선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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