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형 뉴딜 정책의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자원개발의 핵심 연구분야인 지구물리탐사의 역할 방향 모색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과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회장 황세호)는 3일 지질자원연구원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형 뉴딜, 지구물리탐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2020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거시적 발생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그린·디지털 뉴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지구물리탐사 최신 핵심 기술의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우선 첫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미래와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전략, 한국형 뉴딜 정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특히 전 지구적 우선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이 구현되는 새로운 연구 접근 방식을 한국형 뉴딜 정책과 연계해 제시될 예정이다.

둘째 세션에서는 그린 뉴딜과 에너지자원탐사, 디지털뉴딜에 있어 지구물리탐사와 인공지능 기술의 역할이 발표된다.

조성준 지질자원연구원 자원탐사개발연구센터장은 ‘그린뉴딜과 에너지 저장광물 탐사’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에너지 저장광물 최신 탐사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첨단산업 원료광물의 매트릭스 분석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에너지 저장광물 탐사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한 광상 및 중력탐사, 무인비행선·드론 기반의 물리탐사 등 최신 기술과 적용방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대웅 전남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지구물리탐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구물리학 연구에 있어 AI가 적용된 머신러닝기법의 최신 사례들을 실증 논문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황세호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이후의 한국형 뉴딜 정책 등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연구의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과 역할 방안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대표되는 지금의 초격차 사회에서는 신기술․신영역의 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질자원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K-뉴딜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홈페이지(https://kseg.jams.or.kr/)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온라인(사전 등록자에 한함)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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