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과 주요 생산국 공급차질 영향으로 구리와 니켈 가격이 올랐고 유연탄 가격도 중국의 연료탄 수입과 인도 생산량 감소 영향에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7월 첫주 광물종합지수가 1,398.50으로 전주 1,387.09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중국의 5월 연료탄 수입이 전월대비 20.3% 증가했으며 인도 국영기업 Coal India(CIL)의 5월 생산량이 전년대비 11.6% 감소 하면서 가격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7월 첫주 유연탄 가격은 톤당 51.58달러로 전주 51.17달러 대비 0.8% 상승했다.
 
우라늄 가격은 5주 연속 30달러대에서 조정 현상을 보이면서 파운드당 32.58달러로 전주대비 0.2% 하락했다.
   
호주,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증가로 인해 철광석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톤당 99.71달러로 전주대비 2.7% 하락했다.
 
구리와 니켈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주요 생산국 공급차질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코로나 19 재확산 및 홍콩보안법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지표 개선. 주요 광산 생산국의 공급차질 소식으로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구리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페루 동 생산량이 전년대비 42.2% 감소했으며 7월 첫주 기준 LME 동 재고량도 21만3,320톤으로 전주대비 6% 감소하는 등 수급기반이 약화돼 가격 인상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니켈은 코로나 여파로 호주의 1분기 광산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하는 등 공급차질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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