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재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앞줄 가운데)이 안전보건교육 훈련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인재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앞줄 가운데)이 안전보건교육 훈련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 주최로 개최된 ‘2020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주요 행사의 하나인 ‘안전보건교육훈련 경진대회’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정부는 매년 7월 첫째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정해 안전보건에 관한 행사를 마련해 일터와 사회에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외부 우수강사 발굴과 우수교안을 공유해 사업장에서 추진하는 안전보건교육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13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24개 사업장이 경진대회를 신청해 서류 예선 등을 통해 선정된 6개 사업장이 본선에 진출, 롯데건설 이현정씨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형틀작업 안전’이란 내용의 주제를 해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현정씨는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노동자에게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요인 및 사고사례를 중국어로 교육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 윤용준씨와 대우건설 윤자영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과 100만원의 부상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최홍석씨와 삼성엔지니어링 김희주씨,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김근화씨가 우수상을 차지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상과 부상으로 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안전보건공단은 본선에 진출한 6개 우수 교안은 다른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교육 시 활용될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를 포함한 강조주간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행사로 진행했다.

현장 영상은 다음날 17시 이후 공단 유튜브(youtube.com/koshamovie),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www.safetyhealth.or.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인재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안전보건교육에도 언택트 방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강사와 교안을 발굴하기 돼 기쁘다”라며 “특히 우수 교안이 타 사업장에 공유되어 안전보건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