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태영 (주)한국초저온 대표
[인터뷰] 정태영 (주)한국초저온 대표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0.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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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냉열 냉동창고, 전기 냉동보다 경제적으로 이득
인천항 냉열클러스터 사업 도전장···사업 다각화 노력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LNG가 가진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올해 1월부터 (주)한국초저온의 수장이 돼 기업을 이끌게 된 정태영 대표는 LNG냉열에너지 사업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초저온이 가진 LNG냉열활용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목소리였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유진초저온이었던 사명은 지분변화로 인해 지난 1월 유진그룹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한국초저온으로 개명하게 됐다. 독립과 동시에 정태영 CFO가 대표로 새로운 수장이 된 것.

정태영 대표는 “먼저 국내 최초의 LNG냉열 활용 복합물류센터의 대표를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라며 “여러 기업의 대표직을 거치며 쌓아온 노하우와 CFO를 역임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신규사업추진과 조직적, 업무적 효율화를 실행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한국초저온을 회사명으로 정한 것에 대해 “LNG냉열 이용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로 ‘한국초저온’이라는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NG는 영하 162도로 액화점이 극도로 낮다. 효율적인 운반, 저장을 위해 액화가 필수 불가결한 LNG는 기화 후 남은 영하 162도의 폐 냉열은 바다에 버려지던 일종의 ‘폐기물’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한국초저온의 평택물류센터는 LNG냉열을 활용해 창고를 냉동하므로 경제적, 환경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특히 영하 60도 이상으로 내려가는 초저온 영역에서는 전기 냉동방식과 비교해 경제적인 측면에서 LNG냉열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정 대표는 “영하 이하로 온도를 내리고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라며 “특히 영하 25도의 일반 냉동창고 운영대비 영하 80도, 60도 등 초저온 냉동창고의 운영은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대표는 “하지만 한국초저온은 영하 162도의 LNG초저온 냉열을 이용해 운영하기에 전기료가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라며 “전기식 냉동창고 대비 적은 전력사용, 버려지던 LNG냉열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물류창고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는 “제품을 일정한 온도로 보관해야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데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든 창고의 온도관리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어 고객에게 최고의 보관품질을 담보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초저온의 평택물류센터가 운영된지 벌써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LNG의 냉열을 활용한 물류센터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척된 시장인 만큼 처음에는 ‘무’의 상태에서 시작했으나 차츰 고객사들이 LNG냉열이 가진 강점을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한국초저온은 세를 불려나가기 시작했다. 현재는 고객사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더욱 번창하는 중이다.

정 대표는 “지난 1년간 많은 국내외 주요 인사 및 고객분들이 우리 한국초저온을 찾아주셔서 국내 유일의 LNG냉열 활용 물류센터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며 우리 센터만의 특별함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라며 “그를 바탕으로 여러 고객사와 함께 물류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향후 최고의 보관품질로 보답하는 한국초저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LNG냉열을 활용한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LNG가 가진 초저온 냉열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기에 저희 한국초저온은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라며 “새롭게 LNG냉열사업에 진입하려는 업체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정부부처에서 LNG냉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줬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인천 신항 LNG냉열클러스터에 대한 도전의식도 밝혔다. 인천 신항 냉열클러스터 사업참여를 통해 동북아시아 권역 최대의 참치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인천은 평택보다 지리적으로 대 중국수출에 유리하며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과 밀접해 있다는 강점도 존재한다.

정 대표는 “현재 인천신항에 LNG냉열이용 냉동, 냉장 물류 클러스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인천 신항 냉열클러스터는 평택물류센터와는 달리 직배관 형태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로부터 LNG를 공급받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라며 “기화된 NG는 인천기지본부로 돌려주게 돼 보다 더 많은 냉열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세계의 화물, 고객, 기술이 모이는 동북아 물류 클러스터를 목표로 우리 한국초저온의 새로운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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