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세계의 글로벌화, 다국적 기업의 내수시장 확대 및 국가간기술무역 장벽해소를 위해 오는 3월까지 가전제품 KS규격을 국제규격(IEC) 수준 이상으로 개정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연말 전기청소기, 전기다리미, 선풍기, 전기납땜인두, 전기토스터 등 5개 규격에 대해 국제규격이상으로 향상 조정했다.

이번 개정된 주요내용은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제품이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재료를 사용토록 해 완제품에 사용되는 콘덴서, 접속기, 변압기 등 모든 핵심부품에 대해 개별시험 및 고장발생을 줄이고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 품질수준을 대폭 높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기존 KS업체를 대상으로 개정된 규격에 의해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지 여부를 재심사할 계획이다.

앞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국제규격 수준 이상으로 상향되어 내수용과 수출용을 별도로 설계하지 않고 생산함에 따라 수출 증대효과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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