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대유위니아그룹 R&D센터 등 부지를 ‘산업단지 상상허브(활성화구역)’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의 노후산단 내에 혁신거점을 확충하기 위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높이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준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대유위니아그룹 R&D 센터 등 부지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을 통해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한 새로운 산업단지로 재생될 예정이다. 기존 R&D 및 디자인 센터는 유지하면서 리모델링으로 발생한 여유공간과 부지를 제공해 도내 새싹기업과 공동연구시설의 입주를 지원한다. 또한 성남시와 공동으로 주거와 보육, 문화복지 및 편의시설 등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의 관계자는 “성남 사업지를 지역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정부의 맞춤 사업을 만나 실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소비자와 밀접한 브랜드로서 지역 및 시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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