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우)이 현진영 (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와 ‘사회적 경제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우)이 현진영 (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와 ‘사회적 경제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8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국내 대표 NGO기구인 굿네이버스 산하 (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대표 현진영)와 ‘사회적 경제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석탄공사는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공동으로 에너지분야에서 글로벌 차원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몽골, 베트남 등 개발 재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전문적인 경제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3세계 경제자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탄공사는 국내 석·연탄 기술을 몽골 등 에너지 빈곤 국가의 환경에 맞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로 전환해 해당 지역에 접목시켜 주민들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한에서 인도주의적 사업을 오랫동안 추진해 온 굿네이버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남북 평화경제 시대에 북한의 서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석·연탄의 적정기술을 에너지 빈곤 국가의 에너지 문제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 추진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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