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일본 정부가 아오모리현 앞바다를 해상풍력발전 유망지역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회 설치에 돌입했다.

히가시오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과 경제산업성은 최근 해상풍력발전을 30년간 사업자에게 허용하기 위한 ‘촉진지역’ 지정 절차로 아오모리현 앞바다 동해 북쪽과 남쪽의 2해역을 대상으로 현지 관계자와의 합의가 진행 중이다.

아오모리현을 해상풍력발전 유망지역으로 선정했다고 공식발표하면서 일본 정부는 앞으로 풍황과 지질에 대한 자세한 조사에 착수하는 것과 동시에 아오모리현이나 현지 관계자와의 협의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유망지역은 해상풍력 촉진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를 추진해야 정식구역으로 인정되며 이번 선정 과정에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각 도도부 현으로부터 정보 제공을 받은 후 제삼자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아오모리현 이외의 유망지역이 된 아키타현 핫포정 및 나가사키현 사이카이시 에지마 바다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오모리현 인근 동해 북쪽은 공동어업권에 해당되는 앞바다 저인망 어업지역을 제외하고 약 42km² 규모며 남쪽은 약 94km²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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