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월성 원전 1호기, 외압 없이 논란 끝내야
[기자수첩] 월성 원전 1호기, 외압 없이 논란 끝내야
  • 김병욱 기자
  • 승인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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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기자
▲김병욱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한 감사원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월성 원전 1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이 7,000여억원을 투입해 보수공사를 진행,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022년까지 연장 가동을 승인한 반면 2018년 조기 폐쇄가 결정됨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타당성 및 배임 의혹들이 제기되고 지난 2019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가 진행됐다.

국회법 127조 2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2개월의 범위에서 감사 기간을 연장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아직 감사원의 월성 원전 1호기와 관련한 감사 결과는 발표되고 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더 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이채익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위법성 검증’ 토론회에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결정을 해야하는 이사회 참석자들에게 50쪽에 이르는 경제성 분석 보고서 대신 2쪽짜리 요약본만 제공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올해 에너지흥사단·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등 탈원전 반대 측은 감사원이 국회법에 따라 한수원 이사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탈원전·탈석탄 등 에너지 믹스는 전문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근거로 결정돼야 하는 문제다.

감사원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권위와 독립성을 가지고 월성 원전 1호기에 대한 의혹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감사 결과를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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