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라틴 아메리카 가스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국의 LNG수출량은 감소했다.

올해 라틴 아메리카의 LNG수입량은 지난해대비 38% 가량 감소한 670만 톤으로 떨어졌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대 남미 LNG공급량을 지난해대비 30% 삭감한 290만톤으로 결정했다.

지난 몇 년간 남미는 미국산 LNG의 최대 수요처였으나 이번 사용량 감소로 인해 미국은 큰 시장을 잃게 됐다.

옥스포드 에너지 연구소의 수석 방문 연구원 Ieda Gomes는 “올해 남미의 LNG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전력 및 운송 부문의 수요를 감소시킨 코로나 바이러스 및 고수력 생산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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