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과 주요국들의 공급차질로 인해 구리와 니켈, 아연 가격은 물론 발전용 수요 증가로 인해 유옅난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7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1,416.08로 전주 1,398.50에 비해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절기 반전용 수요 증가 및 미국의 감산 전망에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유연탄 가격은 7월 첫주 톤당 51.58달러이던 것이 7월2주 들어 2.2% 상승한 52.72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은 5주 연속 30달러대에서 조정 현상을 보였지만 7월2주 들어 파운드당 32.69달러로 전주대비 0.3% 상승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철강재 소비 확대 및 7월1주차 호주와 브라질 수출 출하량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현상이 빚어지면서 전주대비 각각 5.5%, 14.3% 감소함에 따라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99.71달러이던 철광석 가격은 7월2주 104.27달러로 전주대비 4.6% 상승했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구리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공급측면에서 칠레 E1 Teniente 확장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 됐으며 메이저 Codelco社의 누적 확진자 수가 2,800여명에 달하면서 공급 차질이 예상됐다.

 니켈 가격도  인도네시아의 원광 수출금지 조치와 필리핀의 새안 차질로 중국의 5월 수입량이 전년 동월대비 67.6% 급감하면서 재고량  소진에 따른 향후 수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연은 톤당 2,028달러이던 것이 7월주들어 2.9% 상승한 2,087달러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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