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올해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이 휘발유의 경우 국제가격대비 리터당 10.20원, 국제경유는 리터당 34.05원 덜 인하해 수익을 확대했다는 의심을 샀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020년 상반기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가 국제휘발유가격에 비해 리터당 10.20원, 국제경유가격보다는 리터당 34.05원 더 적게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99.21원 인하했지만 정유사는 리터당 189.01원을 인하해 국제휘발유가격보다 리터당 10.20원 덜 인하했고 주유소는 리터당 212.40원을 인하해 국제휘발유가격보다 13.19원 더 많이 인하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주유소에서는 국제휘발유가격보다 리터당 13.19원 더 많이 인하했으며 국제경유가격보다는 1.67원 더 많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경유가격은 리터당 240.29원 인하했지만 정유사는 리터당 206.24원을 인하해 국제경유가격보다 34.05원 더 적게 인하했으며 주유소는 리터당 242.96원을 인하해 국제경유가격보다 1.57원 더 많이 인하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유류세는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휘발유의 경우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64.06%를, 경유는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4.81%까지 비중이 커졌다.

올해 상반기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가장 비쌌고 경유는 1주를 제외한 상반기 내내 SK에너지가 가장 비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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