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월2주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던 가운데 SK에너지의 공급가격은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7월2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5.4원 상승한 1,283.1원, 경유는 19.1원 오른 1,086.9원, 등유는 0.2원 오른 614.1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3.8원 상승한 1,307.7원, 경유는 37.5원 인상된 1,101.3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발유는 21.1원 오른 1,267.7원, 경유는 28.2원 오른 1,074.5원으로 가장 낮았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는 리터당 1.6원 오른 1,279.0원, 경유는 2.5원 내린 1,087.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휘발유를 리터당 5.1원 내린 1,278.7원, 등유는 리터당 2.6원 내린 1,087.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판매가격 조사가 1주 빠른 7월3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4원 상승한 1,360.8원, 경유는 1.2원 오른 1,163.4원, 등유는 1.7원 오른 812.3원을 각각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휘발유는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경유는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7.7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68.8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이들 주유소간 리터당 41.1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31.1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172.2원으로 리터당 41.1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0원 상승한 1,453.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5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3원 상승한 1,337.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4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번주 국제 석유제품가격이 미국·EU와 중국 간 갈등 지속, OPEC+의 감산규모 완화 합의 등의 영향으로 소폭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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