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13일부터 보령시 보령항 정박지 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령항 정박지는 해저에 산적된 그물 등 폐어구로 인해 선박 닻 양묘 중 접안 지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선박의 안전운항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해양폐기물 쓰레기 수거가 요구됐던 항만이다.

공단은 지난 4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보령항 정박지 내 225ha대상 약 44톤의 해양폐기물이 침적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양폐기물 수거선과 인양틀을 투입해 8월 말까지 해양폐기물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이번 보령항 정박지 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통해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확보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