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입 증가세로 철광석 가격은 상승 압력 현상이 나타났지만 국제유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당국의 증산 계획에 유연탄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7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1,452.57로 전주 1,416.08에 비해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중국 정부당국의 증산 계획이 알려지면서 하방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유연탄 가격은 7월2주 톤당 52.72달러이던 것이 전주대비 0.5% 하락한 52.48달러로 인하 현상을 나타냈다. 

우라늄 가격은 5주 연속 30달러대에서 조정 현상을 보인후 7월2주 들어 파운드당 32.69달러로 0.3% 상승한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입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철광석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6월 수입량이 전월대비 16.8%, 전년 동월대비 35.3% 증가하면서 전주대비 7.1%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홍콩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도 중국의 산업경기 개선과 공종별 공급 차질 이슈가 대두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구리의 경우 중국 장시성에 기록적인 폭우 여파로 최대 동 제련소인 Jianxi Copper社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며 칠레 메이저 Antofagasta社의 Centinela 광산의  노동계약 갱신 실패로 노조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7월3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4주 연속 감소함에 따라 상승 압력이 심화됐다.

니켈의 경우 국제니켈연구학회(INSG)의 5월 수급 추정치가 공급과잉 9,000톤으로 공급 과잉분이 확대되면서 상승 압력의 일부가 상쇄되는 모습을 보였다.

확산에 공급측면에서 칠레 E1 Teniente 확장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됐으며 메이저 Codelco社의 누적 확진자 수가 2,800여명에 달하면서 공급 차질이 예상됐다.

 니켈 가격도  인도네시아의 원광 수출금지 조치와 필리핀의 새안 차질로 중국의 5월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67.6% 급감하면서 재고량  소진에 따른 향후 수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연은 톤당 2,028달러이던 것이 7월2주들어 2.9% 상승한 2,087달러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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