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과 제주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제주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지역상생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주민이해 증진에 협력하며 에너지분야 핵심인재를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제주대와 남부발전은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제주도내 동반성장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KOSPO 주민공감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에너지분야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남부발전은 올 하반기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한다.

KOSPO 주민공감 플랫폼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주민 수용성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정부와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이 제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시키고 이를 위한 핵심 인재양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제주에서 국내 유일의 풍력 전문학과가 있는 제주대와의 협약 체결은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이번 상호 협력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는 물론 제주도가 진정한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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