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포스트 코로나의 경영환경변화를 대비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응하기 위한 CEO중심 추진기구를 신설하는 등 KOMIPO 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계획의 핵심은 디지털 업무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비대면 인프라 구축, 4IR 기술 정착과 신재생사업 중심 그린에너지 전환에 투자비를 집중해 7만3,000여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끌려가기 보다는 업무혁신과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만이 국민의 편익을 제공하는 공기업의 사명”이라며 “단기간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여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형 태양광 및 해상풍력단지에 전체 투자비의 20%에 해당하는 9,000억원을 투자해 설비 국산화 및 관련 신기술을 확보하고 발전소 운영경험이 집약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부응하는 등 업무 전 분야에 걸친 구조적 대전환을 포함하고 있다.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KOMIPO 뉴딜 추진위원회’는 비대면 인프라, 4IR기술, 녹색전환, 신재생사업의 4개 운영분과를 중심으로 매월 실적점검을 통해 39개의 세부추진과제를 달성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발표한 계획을 통해 에너지 전환이라는 경영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민편익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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